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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만을 위한 건강법은 따로 있다!
4,50대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의 세 배에 달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그렇다면 체력적으로 훨씬 강하다고 여겨지는 남성이 오늘날 왜 이렇게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일까요? 최근에 남성전문건강서를 표방하며 출간된 책 「병원 가기 싫어하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남자의 건강」을 통해 남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과 남자를 위한 건강법을 살펴 보았습니다.
제발 담배를 끊으세요! ‘또 담배 이야기군’ 하며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야기다. 하지만 금연에 대한 이야기는 몇 번을 반복 해도 과하지 않다. 안타깝지만 수많은 건강법을 실천한다고 해도 담배를 피운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만큼 담배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고혈압의 최고 위험군에 속할 수 있다. 담배는 폐와 심장에 매우 안 좋으며 60세를 넘긴 흡연자는 심장 마비를 경험할 확률이 75%에 이른다. ‘우리 할아버지는 평생 담배를 피우고도 80까지 사셨다.’는 말은 하지 말라. 운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담배를 피우려면 애초에 건강하게 오래 살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흡연과 심장마비 흡연은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인자 중에 단일 인자로는 가장 유력한 것으로 꼽힌다. 흡연과 심장 마비의 상관관계는, 담배를 딱 24시간만 끊어도 심장 마비의 위험이 급격히 떨어질 정도로 명백하다.
체중계와 친해지자 남자들은 자신의 체중에 별로 관심이 없다. 하루에도 수십 번 체중계에 오르는 여성에 비해 남성들은 살이 찌는 것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체중 변화만 제대로 감지해도 건강의 이상을 잡아낼 수 있다. 갑작스럽게 살이 찐다거나 또 살이 빠진다거나 할 때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거나 자신의 생활 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하루에 한번씩은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측정해 보자.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 뭐, 어려운 일도 아니다.
복부 비만은 남성 건강의 최대 적 남자들 중에는 몸은 평균인데 유독 배만 나온 사람들이 많다. 이는 복부 비만으로 운동 부족과 과도한 지방의 섭취로 복부에 지방이 쌓여서 생긴다. 건강을 위협하는 내장 지방이 대부분이다. 복부 지방은 간으로 지방산을 많이 분비하여 혈액이 산성을 띄게 되므로 몸에 해롭다. 연구에 의하면 허리가 40인치가 넘는 남자들은 그 이하의 남자들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다고 한다. 또한 복부 비만은 보기도 안 좋을 뿐 더러 성기능도 감퇴 시킨다. 더 이상 뱃살은 남성의 인덕이 아니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내 몸 남자들의 식습관은 대체적으로 기름지고 맵고 달고 짠 음식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기름지고 짠 음식은 혈압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이런 음식을 과하게 먹다 보면 동맥경화증, 뇌졸증, 각종 심장 질환에 걸리기 쉽다. 남자들에게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이런 식습관과 무관하지 않다. 혈압이 높거나 식생활이 걱정된다면 다음의 ‘건강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따르도록 하자.
남자의 건강을 위한 식생활 지침 1.물을 많이 마시자 신체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과식을 막아준다. 또한 다른 음식을 통해 흡수된 비타민이나 각종 미네랄 성분이 체내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되게 한다. 2.식이섬유 섭취를 늘려라 변비를 예방할 뿐 아니라 지방이나 당분의 흡수를 막아 주어서 혈중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예방해준다. 과일, 야채, 통곡물, 곡류 등에 섬유질이 풍부하다. 3.소금 섭취를 줄이자 소급은 흡수되면 물이 따라서 흡수되어 체액량이 증가하여 혈압이 오르게 된다. 특히 가공 식품이나 미리 양념된 고기는 소금 함량이 더 높으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4.설탕 섭취를 줄이자 정제된 설탕은 음료수, 케이크, 각종 과자류에 많이 들어 있으며, 이른바 실속 없는 칼로리라 하여 체내에서 에너지로 쓰이는 것 이외에는 다른 영양성분이 전혀 없다. 이가 상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고, 특히 가공식품 속에 몰래 들어 있는 설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5.지방 섭취를 줄이자 지방이 모두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포화 지방의 경우 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의 지방은 체중 증가와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되며,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유제품의 섭취도 제한하다. 그리고 올리브 기름이나 식물성 유지의 사용을 늘려라. 가공식품의 경우 트랜스 지방이 어느 정도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술, 알고 마시자 남자의 건강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적당한 양의 술은 몸에 나쁘지 않으며 유익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간에 영향을 주는데 알코올의 분해는 간에서 이루어지므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이 다른 기능을 할 수 없게 한다. 지방이 쌓여 지방간이 생기고 심해지면 간에 상처를 남겨 섬유화가 되어 알코올성 간염이 생긴다. 그리고 그 뒤에 간경화증으로 발전한다. 간경화증이 오고 나면 간의 기능은 극히 저하되고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이 밖에도 구강, 인두, 후두부의 발암 가능성이 있으며 발기부전의 증세가 나타난다. 알코올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신체 반응을 저해하는데 그 중에 영향을 받는 것이 발기다. 이런 신체적인 영향 말고도 음주는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남자도 울고 싶을 때가 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은 여성이 아니라 오히려 남성이다. 아직도 남성들은 두려움을 몰라야하고,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이것은 오히려 남성들을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만들고 부담감을 가중 시킨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하면 겉으로 드러내어 해소하려는 여성과 달리 남성들은 스트레스를 꼭꼭 숨기며 참다 보니 병이 되고야 만다. 중년 남성들의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남자들도 자기 감정에 솔직해 질 필요가 있다. 자기감정에 충실해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극단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도 낮아진다. 울고 싶다면 울어도 된다.
스트레칭으로 스트레스 날려 버리기 일주일에 4-5번 정도 전신의 주요 근육들을 몇 분간만이라도 쭉쭉 당겨서 스트레칭해 주면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혈액 흐름이 한결 좋아져서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증가한다. 뇌혈류가 증가하면 일처리가 보다 수월해진다. 또한 근육의 운동성이 향상되므로 몸으로 하는 일을 해도 덜 힘들다. 적절한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몸에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통증이나 스트레스를 덜어 주고 기분이 좋아진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규칙적으로 스트레칭 운동을 하자.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라 사실 남자의 건강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대부분이 상식적인 수준의 일들이고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사실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남자들이 건강에 대해 신경 쓰는 것을 귀찮거나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간호사에게 아픈 모습을 보이기 싫어 병원에 가길 꺼려하는 노총각이 있는가 하면 병원에 가서 각종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귀찮고 복잡해 무시하는 중년 아저씨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몸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여러 가지 건강 문제에 대해 진단 조차 받지 않는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이 좋다. 엄마, 아내, 애인, 여동생, 딸 등 누구든 상관없다. 기본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건강에 대해 더 민감해서 알고 있는 것도 많다. 또 병원이나 약국에 함께 동행했을 때도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남성 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성들은 그냥 술이나 마시러 가자, 고 할지도 모른다.)
남자들이여 건강을 챙기자 현대의 남자들은 아프다. 아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 여기저기서 쓰러지고 신음하는 남자들이 많지만 그들이 왜 아프고 병에 걸리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제는 남자들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챙겨야 할 때다. 더 이상 건강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의 몸 어디가 안 좋고 어떻게 해야 좀더 건강해질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평생 직장에서 일하고 가족을 위해 노동을 해온 대가가 돌연사(突然死) 라면 너무 억울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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